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홍명보호의 마이애미 첫 훈련에 불참했다.
A대표팀 관계자는 1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의 세인트토마스대학 경기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홍정호가 황인우 의무팀장과 함께 숙소인 턴베리아이슬리조트에 남아 재활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홍정호는 황 팀장과 함께 리조트 내 체육관과 수영장을 오가면서 재활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첫 훈련에는 홍정호를 제외한 22명이 나서 몸을 풀었다.
홍정호는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4분 볼처리를 하다 튀니지의 공격수 이삼 제마의 태클에 쓰러졌다. 얼굴을 감싸쥔 채 일어서지 못했다. 그라운드로 뛰어 나간 대표팀 의무진은 홍정호의 부상이 심하다는 신호를 벤치로 보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곽태휘(알힐랄)를 긴급 투입했다. 정밀검사 결과 홍정호의 부상은 좌측 족배부 좌상으로 밝혀졌다. 좌상은 피부의 상처없이 피하조직에 멍이 든 상태로, 타박상보다는 심한 부상이다. 송준섭 월드컵대표팀 주치의는 지난달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기공명촬영(MRI)을 찍어 홍정호의 상태를 체크했다. 정밀 검사 결과 태클이 들어오면서 발등에 굉장한 타박을 받았다. 발목이 돌아갔더라면 크게 다쳤을 것이다. 발목 인대는 전혀 문제가 없고, 발등 부분에 좌상이 있다. 대략 일주일 정도 후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애미(미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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