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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31위로 한국(21위)보다 낮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에 크게 앞선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승18패로 일방적 우위를 빼앗겼다. 그러나 한국은 16연패 끝에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한국이 월드리그에서 네덜란드를 꺾은 것은 1993년 서울에서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한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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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의 승리 원동력은 높이였다. 9개의 블로킹을 기록, 네덜란드(11개)와 대등하게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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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부터 목적타 서브를 적중시켜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67%의 공격 성공률로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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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를 내준 한국은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4세트에서 상대 집중력이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 한국은 17-13으로 벌린 격차를 유지해 승리를 따냈다.
'승리의 주역' 박철우도 "네덜란드로 오기 전부터 자신이 있었는데 1차전은 '방심하다 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그래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집중한 게 승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