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저스틴 비버(20)가 과거 인종 차별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AP통신 등 외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비버는 "어린 나이에 특정 단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당시 실수했다는 사실을 알고서 사과했다. 영상이 공개된 만큼 다시 한번 사과한다. 다른 사람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한 매체가 공개한 5년 전 촬영된 영상에서 비버는 흑인을 비하하는 농담이 담긴 랩을 했다. 주위 사람이 만류했지만 비버는 개의치 않고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비버는 지난 2011년 공개된 '네버 네버 세이 네버'라는 다큐멘터리 촬영 과정에서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반복적으로 한 모습이 뒤늦게 포착됐다. 공개된 짧은 동영상에서 비버는 친구들과 함께 소파에 앉아 "왜 흑인들은 사슬톱을 무서워하지?"라고 말한 뒤 흑인 비하 단어(n-word)를 수 차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 외에도 비버는 좌충우돌 갈짓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음주 운전을 저지르고 이웃집에 계란을 던졌다가 고소를 당했다. 일본 방문 때는 전쟁 범죄자가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가 한국과 중국 팬의 항의를 받고 사과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강도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 등 사고뭉치 이미지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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