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유망주 선수에게 화끈한 투자를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3일(한국시각) 휴스턴이 23세의 유망주 타자 존 싱글턴과 최대 8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을 받았던 싱글턴은 2011년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고 그동안 줄곧 마이너리그에서 뛰어왔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확실한 강타자로 자리매김 했다. 6시즌 통산 75홈런 318타점을 기록했고 올시즌에도 트리플A에서 14홈런 43타점을 기록중이었다.
싱글턴의 활약에 애가 닳은 휴스턴은 그에게 5년 최대 3000만달러(약307억원)의 조건을 제시했다. 일단 5년 1000만달러(약 102억원)은 확실히 보장을 받게 되고 나머지 2000만달러는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이 될 예정이다. 5년 계약이 끝난 후에는 구단이 3년 옵션을 행사할 수 있어 사실상 8년 계약이 된다. 나중에 선수의 잠재력이 폭발해 비싼 대가를 지불할 바에는 싹이 보이는 선수에게 일찌감치 적정 금액을 줌으로써 장기간 선수를 보유하겠다는 휴스턴 구단의 계산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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