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축구스타 아르투로 비달(28·유벤투스)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또 한명의 스타로 추가될까.
9일(현지 시간) 미국 언론 ESPN은 브라질 벨로리존테의 훈련캠프에서 칠레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비달이 병원을 찾아 무릎 염증에 대해 검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역시 "비달이 여전히 대표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오는 13일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1차전 호주전에 뛰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칠레 대표팀의 핵심인 비달은 지난 5월초 무릎 반월판 연골 파열로 인해 수술을 받았고, 아직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비달은 지난 5일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 깜짝 복귀해 15분을 뛰었지만, 무릎 상태가 썩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부상이 완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비달을 뽑았다. 하지만 현재는 비달을 호드리고 밀라(33·CSD 아틀라스)로의 교체도 고려하고 있다. '조별리그 3차전 1경기라도 출전시키겠다'라던 삼파올리 감독의 기존 입장을 고려하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네덜란드 전에조차 출전하지 못할 만큼 비달의 부상이 심각한 상태일 가능성도 있다.
'칠레의 메시'로 불리는 알렉시스 산체스(26·바르셀로나) 역시 어깨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네덜란드-스페인-호주와 함께 월드컵 B조에 속한 칠레에게 다가오는 월드컵 개막이 반갑지 않은 이유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는 유독 스타선수들의 부상이 잦다. 비달이 마르코 로이스(25·도르트문트)-프랭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라다멜 팔카오(28·AS모나코) 등과 달리 부상을 극복하고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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