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전세계 최대의 축구 축젠인 2014년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을 찾았다.
13일(한국시각)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이 열린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 스타디움에는 전세계 각국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월드컵 개막을 축하했다.
반 총장도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과 함께 개막식과 개막전을 함께 관전하며 축구 축제를 즐겼다.
의미있는 만남이 이어졌다. FIFA에 따르면 반 총장은 호세프 대통령, 블래터 회장과 회동을 하고 이번 월드컵을 평화와 평등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자는데 뜻을 모았다. 세 사람은 공동 메시지도 채택했고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모든 스타디움에 이를 전파하기로 했다.
FIFA가 공개한 공동 메시지는 '경기의 승리뿐만 아니라 평화의 승리를 위해 함께 모였다. 브라질과 UN, FIFA는 평화와 관용, 인간의 권리에 대한 존중의 메시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모든 선수와 감독들, 전 세계의 팬들이여. 모든 종류의 차별에 싸우고 성, 인종, 민족, 성적 지향, 종교 또는 계급에 구애받지 않는 상호 존중을 위해 힘을 합치자. 이는 우리가 이번 월드컵과 그 이후로도 꾸준히 전파하겠다고 굳게 약속하는 보편적인 가치이자 열망이다'다.
상파울루(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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