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15일(이하 한국시각) 결전지인 브라질 쿠이아바에 입성한다. 이날 마지막 훈련을 끝낸 뒤 국제축구연맹(FIFA)과 브라질월드컵 조직위원회 측이 마련해 준 전세기를 타고 쿠이아바로 이동한다.
쿠이아바는 브라질 중서부에 위치한 인구 50만의 소도시다. 아침 기온은 18~20도지만, 낮 최고 기온은 30도를 넘는다. 특히 습도가 50%에 달해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 무덥고 습한 마이애미에서 시차 및 기후 적응 훈련을 한 이유다.
하지만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에 도착 이틀 뒤부터 날씨가 쌀쌀해 전지훈련 효과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교차가 심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14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 속에 훈련을 진행해야 했다. 다행히 15일에는 이구아수시의 빠른 대응에 더 이상의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이구아수에서의 마지막 훈련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었다.
날씨에 대한 적응과 컨디션 관리에는 문제가 없을까. 이에 대해 이청용(볼턴)은 "마이애미에서 기후 적응을 마친 만큼, 쿠이아바로 이동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홍명보호는 18일 오전 7시 아레나 판타날에서 러시아와 운명을 건 한판승부를 펼친다. 무엇보다 컨디션 관리가 중요할 때다. 이구아수(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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