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파르타 모스크바 레전드이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예고르 티토프(38)가 "러시아가 한국을 이기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무승부를 점쳤다.
러시아 일간 '모스코프스키 콤소몰레츠'의 해설위원인 티토프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이 신문에 게재된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예상에서 한국-러시아의 H조 첫 경기를 무승부로 관측했다.
티토프는 "한국은 아주 조직적인 팀이다. 감독이 명령하는 바를 그대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아시아 팀으로선 체력적으로도 잘 준비됐다"고 평가하면서 "러시아가 이길 수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티토프가 전망한 예상 스코어는 1대1이다.
티토프는 1995~2008년 스파르타 모스크바 주장을 맡아 428경기(100골)를 뛰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6회 연속 우승을 일궜고 두 차례 러시아 리그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1998~2007년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며 41경기(7골)을 뛰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출전해 일본 고베에서 열린 조별리그 튀니지전에서 1골을 넣기도 했다.
이 신문 예상에서 티토프와 대담한 알렉산드르 포카추에프 기자는 "러시아가 한국을 압도하는 기량을 지닌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고 티토프의 평가를 반박하면서 3대1 러시아 승리를 확신했다.
한국과 러시아의 결전은 18일 오전 7시에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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