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세대'로 구성된 벨기에 대표팀의 미드필더 악셀 위첼(제니트)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의 상대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벨기에가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의 소로카바를 떠나 16일(한국시각)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벨루오리존치에 훈련 캠프를 차렸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위첼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서는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월드컵을 기다려왔다. 팀 분위기가 정말좋다. 첫 경기가 기대된다. 빨리 첫 경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자신감이 넘쳤지만 그는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1대5로 대패하고, 우루과이가 코스타리카에 패하는 등 이변이 일어나면서 더욱 조심스럽게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조별리그 경기를 보니 월드컵 레벨이 높았다"면서 "알제리나, 러시아. 한국 모두 쉬운 팀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위첼은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의 절대 신임을 받고 있는 부동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힘과 기술, 패싱력과 볼 키핑력 등 수비형 미드필더가 가져야 할 능력을 모두 가졌다. 위첼도 감독의 기대와 자신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알제리전에서는 미드필드 플레이가 중요하다. 내가 내 역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알제리전 출사표를 던졌다.
벨루오리존치(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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