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6)가 세계랭킹 1위 탈환에 나선다. 상대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무대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2번 코스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박인비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잠시 주춤하는 사이 루이스는 2승을 올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2주 전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루이스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했다. 16일 현재 세계랭킹에서 2위인 박인비(9.83점)는 1위 루이스(10.20점)를 0.37점의 근소한 차이로 쫓고 있다. 따라서 이번 US여자오픈은 이미 두차례나 우승한 박인비가 세 번째 우승컵과 함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박인비와 루이스를 1,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 최고의 흥행카드로 내세웠다. 이미 지난주 같은 장소에서 남자대회가 열린 만큼 여자 선수들은 직접 대회를 관전하며 까다로운 파인허스트 코스의 특성을 파악했다. 코스 전장은 여자대회에 맞게 줄어들겠지만 딱딱하고 굴곡이 심한 그린은 유지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남자대회와 마찬가지로 홀에 가깝게 붙이기 위한 쇼트게임과 퍼트 실력이 우승컵의 향방을 결정짓게 된다. 돌아온 박인비의 퍼트 감각이 파인허스트에서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장하나(22), 김세영(21)에다 지역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이소영(17·안양여고), 배나랑이(14·단월중) 등이 출전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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