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복권 총 발행금액을 올해보다 2.7% 늘어난 3조7000억여원으로 결정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2015년 복권발행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발행되는 복권은 총 3조7077억원어치로 올해 계획보다 959억원 늘어난다.
이중 온라인복권인 로또가 전체 발행량의 85%(3조1506억원), 인쇄복권이 13.2%(4876억원), 전자복권이 1.8%(695억원)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복권위는 온라인복권의 최근 5년간 판매금액이 연평균 5.7% 늘었고, 최근 3년간 판매금액은 연평균 7.3% 늘었다고 전했다.
반면 지난해 인쇄복권 판매액은 2109억원으로 2012년 2958억원과 비교해 28.7% 줄었다. 올해도 1분기 기준으로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17.8% 줄어든 447억원에 그치면서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자복권도 지난해 335억원어치가 팔려 2012년 502억원보다 33.3% 감소했고, 올해 1분기에는 43억원어치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이 넘는 54.5%나 판매액이 줄었다.
2011년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연금복권은 내년 발행금액 계획을 올해와 같은 4876억원으로 동결됐다.
이에 따라 복권위는 내년 온라인복권 발행금액을 올해 발행계획(3조411억원)보다 3.6% 늘려 잡았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부가 부족한 세수 충당을 위해 국민들을 상대로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12년 복권사업의 수익율은 40%로, 조성된 복권기금은 2013년에 총 1조3700억원에 달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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