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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들어 삼성의 마운드가 부쩍 불안해졌다. 선발진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 선발의 6월 평균자책점이 4.74로 전체 3위다. 삼성이 자랑하는 불펜진이 문제다. 5월만해도 평균자책점이 3.48로 최강의 모습을 보였던 삼성 불펜인데 6월엔 5.23으로 부쩍 올라갔다. 셋업맨 안지만과 마무리 임창용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6월에만 안지만이 두차례, 임창용이 세차례 블론세이브를 했다. 무려 5번으로 9개팀 중 가장 많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가장 안정된 불펜을 자랑하던 삼성에 위기 신호가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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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삼성이 주말에 창원에서 2위 NC와 3연전을 치른다는 점이다. NC는 안정된 선발진과 강력한 타선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시즌전엔 다크호스로 분류됐지만 이젠 확실한 4강 후보이고 조심스럽게 우승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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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불펜진이 자신감이 붙은 NC의 타선을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 삼성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선발이 막는 사이에 최근 불방망이를 보이는 이승엽을 비롯한 타선이 NC의 선발진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점수차가 많이 나게 되면 NC도 필승조를 올릴 수가 없고 당연히 여유있게 불펜진을 가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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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5월 16일부터 1위에 올라 한달이 넘게 지켜내고 있다. 그리고 NC는 5월27일부터 2위로 삼성을 따라가고 있었다. 이번 주말 3연전서 삼성의 독주가 계속될지가 시험대에 오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