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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비교해 어린 젊은 선수들의 경우 의리를 중요시하고 지역적인 유대 관계가 튼튼해 협공에 적극성을 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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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주는 경상권의 대표, 박용범과 호남팀의 대표주자 이명현의 우승 경합 속에 수도권의 자존심 양희천이 도전하는 삼파전 양상의 경주였다. 초반 주도권을 빼앗긴 범 창원팀의 박용범-강진남 라인은 막판 3,4코너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1,2착을 모두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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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의외의 연대 협공이 성공을 거두며 중배당이 양산되는 게 최근 경륜 경기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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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일요일 부산 3경주에서는 전주팀인 임대승과 광주팀인 김지광 선수의 협공이 돋보였다. 인지도 1위로 나선 이규백의 선행을 상대로 김지광과 임대승이 나란히 추입에 성공하며 29.6배라는 배당을 선사했다. 이밖에 6일 금요일 선발급 5경주의 박일영-이우정도 강자인 문승기의 추격을 뿌리치며 동반입상했다.
이 사례들에서 나타나듯 유독 지역적으로 뭉친 선수들이 끈끈한 협공 능력을 발휘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같은 팀이 아닌 위성(인근)팀의 협공이 배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경륜왕 설경석 예상팀장은 "같은 팀의 경우 지나치게 관심을 받으며 낮은 배당이 형성되는 반면 위성 팀의 협공은 팬들의 관심에서 살짝 벗어나 오히려 좋은 배당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며 "배당을 노릴 경우에는 인근 지역(위성)팀의 협공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고 분석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지역적으로 뭉친 젊은 선수들의 유대 경기가 늘어나며, 짭짤한 배당을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