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같은 야유와 초라해진 꿈. 디에고 코스타(28·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모험은 이렇게 허무하게 끝났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칠레 전에서 0-2로 완패,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다.
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들은 경기 후 코스타가 "몹시 피곤하다. 스페인 팬들에게 사과를, 칠레에겐 축하를 전한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코스타는 "스페인에서 내 꿈을 이뤘다. 스페인 귀화를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월드컵에 나서는 스페인 대표팀의 중심에는 코스타가 있었다. 브라질 출신인 코스타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지난 시즌 스페인으로 귀화, 이번 월드컵을 겨냥했다.
하지만 코스타는 지난 네덜란드 전에서 65분간 슈팅 2개에 그친 데 이어, 이날도 64분간 슈팅 2개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마라카낭 경기장은 브라질과 칠레의 팬들로 가득했고, 분위기에 압도당한 스페인은 실수를 연발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코스타가 공을 잡을 때면 야유가 빗발쳤다. 결국 코스타는 후반 19분 이렇다할 활약 없이 페르난도 토레스와 교체됐다.
월드컵 출전이라는 '꿈'은 이뤘지만, 그 꿈은 너무나 초라했다. 코스타는 스페인의 '2패 조기 탈락'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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