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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크로아티아를 3대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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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경기인 만큼 양팀은 주전멤버를 풀가동했다.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가 공격 선봉에 서고 올리치, 모드리치, 페리시치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프라니치와 라키티치가 나선다. 포백 수비라인은 브로살코-로브렌-촐루카-스르나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플레티코사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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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에는 크로아티아가 기세를 올렸다. 전반 10분 이후 볼점유율을 높이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반면, 멕시코는 강력한 압박으로 수비에 치중하면서 틈틈이 역습 기회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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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양팀은 중거리 슛으로 맞섰다. 전반 27분 멕시코 수비수가 걷어낸 것을 아크 서클에서 크로아니아의 프라니치가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2분 뒤에는 페리시치의 왼발 중거리 슛도 골문을 빗나갔다. 멕시코는 전반 31분 바스케스의 중거리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39분 골문에서 30m 떨어진 지점에서 스르나가 날린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겼다.
멕시코는 후반 19분 오심으로 득점 기회를 두 차례나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문전으로 배달됐을 때 에르난데스가 수비수게 밀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을 줘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곧바로 과르다도의 왼발 슛이 크로아티아 스르나의 손에 맞았다. 멕시코 선수들은 거세게 항의했지만, 주심의 판정은 크로아티아를 향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24분 올리치 대신 레비치를 투입, 공격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오히려 멕시코의 공격이 거셌다. 멕시코는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던 크로아티아를 빠른 역습으로 제압했다.
0-0의 팽팽함을 깬 것은 멕시코의 수비수 마르케스였다. 왼쪽 코너킥을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르케스는 2006년 독일 대회와 2010년 남아공 대회에 이어 3대회 연속 골맛을 봤다. 멕시코는 4분 뒤 추가골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과르다도가 왼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특히 후반 37분에는 특급 조커 에르난데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먼저 공중으로 뜬 선수에 맞고 흐른 볼을 수비수 뒷쪽으로 쇄도하던 에르난데스가 머리로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42분 라키티치의 힐패스를 쇄도하던 페르시치가 왼발 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레비치가 후반 43분 거친 플레이로 퇴장을 당하면서 후반 막판 수적 열세에 몰리면서 더 이상 추격이 어려웠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