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한 축구 팬의 플래카드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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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펼쳐진 코스타리카-잉글랜드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
이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잉글랜드의 한 축구 팬은 인상적인 플래카드를 선보였다. 이 플래카드에는 자신이 브라질에서 쓴 돈의 액수와 내역이 적혀 있었다. 'Flight to Rio(리우데자네이루 비행기값)'-1200파운드(약 207만원), 'Enjoying the ambiance(경비)'-2000파운드(약 346만원), 'Accommodation(숙박)'-2000파운드(약 346만원)라고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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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팬은 브라질에서만 9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출했다. 그러나 맨 밑 문구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Arriving after elimination-priceless(16강 탈락 이후 돌아가지만, 이 돈은 값을 매길 수 없다)'였다.
이 플래카드에 담긴 의미는 이렇다. 잉글랜드가 56년 만에 무승으로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지만, 잉글랜드 축구 팬으로서 계속해서 잉글랜드축구를 사랑하겠다는 믿음을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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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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