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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는 1승2패(승점 3)를 기록,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이란은 1무2패(승점 1)로 조 최하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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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선수를 수비진에 두고 보스니아의 공세를 막아내던 이란은 전반 1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쇼자에이의 기습적인 땅볼 크로스가 문전으로 연결됐지만, 수비수에 차단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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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을 당한 이란은 곧바로 좋은 득점상황을 맞았지만 골대에 막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린 쇼자에이의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에 맞고 튕겨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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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필요한 이란은 보스니아의 힘에 밀렸다. 또 강한 압박을 벗겨낼 수 있는 빠른 템포와 역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란은 답답한 전반이었다.
다급해진 이란은 후반 17분과 22분 각각 자한바크시과 카림의 교체투입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그러나 보스니아의 수비벽은 높았다. 문전 제공권 싸움에서 전혀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날씨도 도와주지 않았다. 후반 중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두드리면 열리는 법. 후반 37분 오프사이드를 교묘하게 뚫은 뒤 네쿠남의 크로스를 구차네자드가 달려들며 가볍게 밀어넣었다.
기쁨도 잠시였다. 1분 뒤 보스니아의 빠른 공격에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교체투입된 브르샤에비치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무섭게 쇄도해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사상 첫 월드컵 첫 승을 자축하는 축포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