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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이 28일 만에 두산 선발진의 퀄리티 스타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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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이후 나흘간의 휴식을 취한 두산. 유희관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했다. 두산 선발 로테이션은 너무나 불안한 상태. 때문에 첫 스타트를 끊는 유희관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 자체가 180도 바뀔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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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유희관은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택근과 박병호에게 싱커를 던져 모두 삼진처리했다. 폭투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강정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준수한 스타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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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박병호에게 선두타자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곧이어 강정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민성과 로티노를 모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윤석민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허도환을 삼진처리하며 또 다시 위기를 넘겼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주무기 싱커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패스트볼과 똑같은 궤적으로 들어오다 우타자 바깥으로 떨어지는 싱커는 그의 주무기.
그동안 승부처에서 싱커의 제구력이 좋지 않았다. 높거나, 스트라이크 존을 완전히 벗어나는 공이 많았다. 때문에 우르르 무너지는 빈도가 높았다. 하지만 이날 그의 싱커는 스트라이크 존에서 떨어지며 넥센 타자들을 농락했다. 결국 나흘 휴식을 취한 두산은 유희관의 호투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매우 의미있는 6월의 첫 퀄리티 스타트였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