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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7이닝 9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을 안았던 류현진은 두 경기 연속 시즌 10승 앞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9승4패에 평균자책점은 3.12에서 3.08로 좋아졌다. 투구수는 총 101개였고, 4사구는 단 한개도 내주지 않았다. 직구 구속은 최고 94마일이었고, 삼진은 8개를 잡아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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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회 다소 불안했다. 1사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74마일 커브를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마이클 브랜틀리를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카를로스 트리언펠이 잡았다 놓치는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1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4번 카를로스 산타나를 74마일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5번 얀 고메스를 92마일 몸쪽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각각 솎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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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5회 1사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우측 2루타를 맞으며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수비수들의 도움을 받으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브랜틀리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3루수 미구엘 로하스가 왼쪽으로 몸을 날리며 잡아낸데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의 우전안타때 우익수 스캇 반슬라이크가 정확한 송구로 홈을 쇄도하던 2루주자를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6회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무실점으로 넘긴데 이어 7회에는 93~94마일짜리 직구를 뿌리며 삼자범퇴로 막아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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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0-2로 뒤진 5회말 류현진의 적시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류현진은 2사 1루서 트레버의 93마일 한복판 직구를 잡아당겨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강습 2루타를 날리며 1루주자 로하스를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이어 디 고든과 A.J. 엘리스가 연속 볼넷을 얻어 만든 만루 찬스에서 안드레 이디어가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앞서 3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