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급했다. 앞선 4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이 아니었다. 22세의 어린 선수 어깨에 너무 큰 짐이 짊어졌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야기다.
로드리게스의 월드컵 여정이 8강에서 막을 내렸다. 콜롬비아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1대2로 패했다. 경기 전부터 로드리게스와 네이마르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로드리게스는 5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다. 매경기 골을 넣으며 콜롬비아의 돌풍을 이끌었다. 환상적인 왼발로 명문클럽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았다. 브라질 역시 로드리게스에 강한 경계심을 보였다.
이같은 기대가 그에게 독이 된 듯 하다. 전체적으로 흥분한 모습이었다. 간결한 볼처리 대신 무리한 동작이 많았다. 심판판정에 너무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브라질의 대응도 좋았다. 페르난지뉴에게 집중 마크를 시킨 후 지역별로 적절하게 로드리게스를 막았다. 로드리게스의 장기인 드리블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도 나름 제몫을 해냈다.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만들어내고, 직접 성공시켰다. 부담스러운 페널티킥이었지만, 그의 담대함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로드리게스의 대회 6번째 골이자, 5경기 연속 골이었다. 남은 시간, 로드리게스는 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그의 월드컵은 8강에서 끝났지만, 누가 뭐래도 로드리게스는 이번 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스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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