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다 해줘 이길 수 있었다."
넥센이 깔끔한 마운드 운용으로 6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넥센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1-2로 뒤진 5회말 터진 유한준의 3점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선발 김대우(3이닝 2실점)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재영이 41일만에 1군에 돌아와 3⅓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제 몫을 다했다. 한현희가 1⅔이닝 무실점했고, 마무리 손승락이 9회 2실점했으나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오늘은 선발 김대우부터 오재영, 한현희, 손승락까지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다 해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 오재영은 오랜만의 등판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재영은 지난 5월 11일 목동 LG전 이후 56일만에 시즌 3승(3패)째를 따냈다. 한 달 넘게 1군에서 제외돼 특별지도를 받은 데 대한 보답을 확실히 했다.
염 감독은 이날 결승홈런의 주인공 유한준에게도 엄지를 치켜 들었다. 그는 "오늘 경기 수훈갑인 유한준을 칭찬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경기장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많은 귀감이 되는 선수인데 요즘 좋은 활약까지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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