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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적' 중국과의 단체전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언성히어로' 이라진이 역전의 주자로 맹활약했지만, 마지막 한끗이 모자랐다. 1라운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김지연이 유신팅을 5대3으로 꺾었다. 2라운드 윤지수가 셴첸에게 9-10으로 밀리며 고전했지만, 3라운드 당찬 에이스 이라진이 15-11로 점수차를 벌렸다. 4라운드 윤지수가 유신팅과 접전을 펼쳤다. 20-19로 5라운드에 나선 김지연이 장쉬퀴안에게 6포인트를 내주며 23-25로 밀렸다. 5라운드 이라진과 셴첸이 격돌했다. 또다시 역전의 주자로 나섰다. 26-26,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지만 이후 4포인트를 연거푸 내주며 26-30으로 밀렸다. 위기의 순간, 한국대표팀은 윤지수 대신 황선아를 내세워 반전을 꾀했다. 황선아는 31-29, 2점차로 따라붙으며 선전했지만 이후 4점을 내주며 31-35로,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6라운드 바통을 이라진에게 넘겼다. 이라진과 유신팅이 격돌했다. 유신팅의 첫 공격이 적중하며 36-31,5점차로 벌어졌지만 이라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연달아 2번의 찌르기가 맞아들며 36-33으로 추격했다. 끈질긴 승부끝에 40-39,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의 기운을 절친 김지연에게 넘겼다. 마지막 7라운드는 한중 에이스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였다. 셴첸과 김지연이 마주섰다. 김지연이 잇달아 3점을 따냈다. 6라운드까지 밀리던 대한민국이 무서운 뒷심을 과시했다. 43-39, 4점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0번째 금메달이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셴첸에게 잇달아 5점을 허용했다. 44-44, 동점 상황에서 셴첸의 마지막 칼끝에 김지연이 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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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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