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에게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의 후안 수니가(29,나폴리)에게 브라질 최대 마피아조직 PCC가 '피의 보복'을 예고했다는 루머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 수니가가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독일 DPA통신은 9일(이하 한국시각) "콜롬비아 외교부는 수니가가 나폴리에서 활동할 때 신변을 보호해달라는 내용을 이탈리아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또 다수의 해외 언론에 따르면 수니가는 현재 콜롬비아 치고로도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경찰들의 보호를 받으며 머물고 있다. 10명 이상의 경찰들이 수니가를 경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9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7로 대패했다. 이에 브라질 팬들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네이마르의 공백에 안타까움을 더했으며, 그 화살이 네이마르를 부상 당하게 한 수니가에게로 쏟아졌다.
특히 브라질 형무소의 축구팀으로 결성된 마피아 조직 PCC가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며 수니가의 목에 상금까지 내 건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이에 콜롬비아 정부가 나서 수니가와 수니가 가족의 신변 보호를 요청하고 나섰다. 언제든 영사관에 긴급 경보를 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탈리아측에 수니가의 집과 가족에 대한 신변보호까지 요청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수니가 불안에 떠는 이유가 브라질 마피아 조직 때문인가", "수니가 네이마르 부상 당한 죄로 마피아 협박 받네", "수니가 파울 한 번에 인생이 무섭다", "수니가 브라질 독일 결과에 애궂은 화살 다 받네", "수니가의 불안감 나라에서 먼저 나선다", "수니가 협박하는 브라질 마피아 루머일 뿐이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러한 비난 속에서도 FIFA 측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수니가의 파울은 고의가 아닌 우연히 일어난 사고다"라며 "본인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브라질 축구협회로부터 수니가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해 달라는 공식 서한을 받고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징계 여부를 면밀히 검토했지만, 수니가의 경우 반칙에 대한 사후 징계를 소급해서 적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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