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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발리슈팅이었다.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을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골을 잡아냈다. 비밀이 있었다. 바로 '감'이었다. 이동국은 "사실 볼이 떠올랐을 때 라이트가 눈에 들어와 위치를 잡을 수 없었다. 떨어지는 시점을 예측해서 감으로 때렸다. 운이 따랐다. 연습 때 반복 훈련의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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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는 공중파 방송은 물론이고 그 계열 스포츠케이블 채널에서도 중계가 되지 않았다. 전날 열린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4만5000여 구름관중이 몰렸지만 방송사들은 이를 외면했다. 이에 대해 이동국은 "월드컵 기간 중에 방송사들이 앞다투어서 경기를 중계한다. 하지만 슈퍼매치처럼 비중있고 중요한 경기를 TV로 볼 수 없다는 것은 아쉬웠다. 어제도 TV로 접할 수 없었기에 선수들도 모두 인터넷으로 경기를 봤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매치같은 경기가 많아지면 방송사들도 앞다투어서 중계할 것이다. 선수들은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팬들을 끌어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