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29·아스널)가 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7분 터진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에 1-0 승리를 거두고 24년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포돌스키는 떠들썩한 월드컵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 홀연히 아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포돌스키는 유서깊은 마라카낭의 잔디 위에서 아들과 함께 공놀이를 했다.
포돌스키는 동료들과 짧게나마 우승 축하 행사를 가진 뒤 돌아와 아들과 함께 축구를 즐긴 것. 경기장에 남아 뒷정리를 하던 자원봉사자와 일부 관중들은 이 같은 포돌스키의 자상한 모습에 환호했고, 포돌스키는 웃으며 답례했다.
포돌스키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별리그만 2경기 출장, 득점 없이 54분 출장하는데 그쳤다. 포돌스키는 그 아쉬움을 결승전 잔디 위에서 아들과 공놀이를 하는 것으로 달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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