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강타자 미구엘 카브레라가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고 토로했다.
카브레라는 15일(이하 한국시각)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상태가 좋았던 때도 있었지만, 항상 근육 통증을 느끼곤 했다. 그 때문에 뛰는데 지장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회복 단계의 일부일 것"이라고 밝혔다.
카브레라는 지난해 허벅지 근육 파열로 14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하지만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하는 바람에 통증이 가시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카브레라 스스로도 플레이에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그럼에도 전반기에 팀이 치른 91경기 가운데 단 한 경기만 결장한 카브레라는 타율 3할6리 14홈런 70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홈런수는 지난해 전반기에 기록한 30개에서 크게 줄었다.
이에 대해 카브레라는 "부상에서 회복되는 과정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다. 우리팀 에이스인 저스틴 벌랜더도 수술을 받은 뒤 올해 고전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다만 벌랜더는 5일에 한 번씩 출전하기 때문에 티가 나지 않고, 나는 매일 출전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브레라는 "벌랜더와도 이야기했지만, 부상 때문에 부진할 수 밖에 없다는 변명을 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운동장에 나가 싸움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면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도 지날 수 것이다. 우리는 지금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며 각오를 나타내기도 했다.
카브레라는 1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에폴리스의 타깃필들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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