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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사가 중국에서 받은 수익금을 중국 현지 환전 브로커에게 전달하면 이들과 연계된 한국내 환전 브로커가 국내 연예 기획사에 수익금을 전달하는 환치기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한 것. 관심은 연예인들이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수익금을 전달받았는지 여부와 받았다면 A씨의 탈세를 알고도 묵인했는지에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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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치기 보다 더 은밀한 밀반입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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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A씨의 경우 환치기 방식을 이용했지만 이보다는 직접 운반 방식이 더 자주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한번 입국할 때마다 1인당 100달러짜리 두 묶음 정도를 운반한다. 한 묶음이 대략 1만 달러 정도"라며 "들여올 돈이 많을 경우에는 직원 두세명이 같이 출국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세관을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 비행기도 밤 12시 이후 인천 공항에 도착하는 편을 주로 이용했다는 이 관계자는 "국내에 도착하면 바로 명동에서 환전을 하게되는데 이 모든 과정이 결국 세금을 줄이기 위한 편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회에 바로잡아야
A씨의 검찰 조사 소식에 비와 장근석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탈세 혐의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비의 소속사인 큐브DC 측은 "중국 내에서의 이벤트 섭외를 진행한 행사 기획사와 모든 건에 대해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출연 계약서를 작성하였으며, 정확하고 투명한 인보이스를 토대로 큐브DC의 공식 계좌를 통해 전액 출연료를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가 진행한 중국 뿐만 아니라 모든 국내외 공연 및 여타 수입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모두 신고를 완료하였으며, 특히 아티스트의 중국 내 공연, 행사, 광고등 일체 활동과 관련하여서는 정상적인 세금 신고가 진행, 완료되지 않은 건은 단 한 건도 존재하지 않음을 밝혀 드린다. 또한 필요할 경우 검찰 및 국세청의 자료요청이 있다면, 모든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의 소속사인 트리제이컴퍼니 역시 "장근석이 해외 수입에 관련한 조세 포탈 정황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며 "현재 장근석이 탈세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 역시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 연예 관계자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번만큼 세금을 낸다는 의지가 중요하다. 중국이 아직은 무자료 거래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우리 쪽에서 먼저 정확히 세금 계산서를 요구하고 섭외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