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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감독은 전반기 최종전인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확실히 선발진이 붕괴됐다. 선발투수가 5일을 쉬고 나오는 게 베스트인데 선발투수가 없어 4일 쉬고 나올 때가 많았다. 4일 휴식 후 성적이 좋지 않은 것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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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이 불안하자, 4명의 선발투수로 버티는 날이 많아졌다. 4일 휴식 후 5일째 등판하면서 선발투수진에게 과부하가 걸렸다. 15일까지 선발승은 24승으로 9개 구단 중 6위. 니퍼트가 8승, 유희관이 7승을 따냈으나 들쭉날쭉했다. 볼스테드는 5승을 올렸지만 퇴출됐고, 노경은은 3승에 그쳤다. 5선발이 등판했을 땐 정대현의 1승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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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에 잘 됐던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 송 감독은 "타격은 잘 칠 때와 못 칠 때, 흐름이 있다. 중간계투가 얻어맞고 진 경기도 있지만, 필승조가 자리잡은 건 수확"이라며 "앞으로 선발만 잘 던지면 경기를 풀어가기 쉬워질 것이다. 윤명준과 이현승이 많이 등판했지만, 선발투수가 길게 던져주면 불펜진의 과부하도 해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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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감독은 "경기에 못 나가서 감이 떨어져 고양 원더스전에 내보냈다. 20일 라이브피칭을 하고 후반기가 시작되면 곧바로 마무리로 투입될 것이다. 오늘 불펜피칭을 봤는데 공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올스타전에 우리 팀 투수가 한 명도 선발되지 않았다. 그게 우리 성적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다. 전반기 막판 팀 평균자책점이 올라갔는데 4점대로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산의 평균자책점은 15일 현재 5.76으로 6위에 머물고 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