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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정은지, 달샤벳 아영, 타이니지 도희가 비슷한 시기 브라운관을 찾는다. 에이핑크 달샤벳 타이니지 모두 발랄하고 건강한 매력으로 무대를 누볐던 팀. 그러나 각팀 대표 연기돌들의 채널 사수 포인트는 달라 관심을 끈다.
정은지는 KBS2 월화극 '트로트의 연인'에서 주인공 최춘희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그의 최강점은 역시 '생활 밀착형 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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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은지는 생활형 연기에 강하다. 완벽주의 마인드가 강한데다 본인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것을 찾으려 노력한다. 에이핑크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도 립싱크 신인데 '립싱크를 하면 표정과 감정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는다'며 라이브로 노래를 부를 정도다.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 드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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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샤벳 아영은 MBC 새 월화극 '야경꾼일지'를 통해 팔색조로 변신한다. JTBC '달래 된, 장국',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KBS2 '광고천재 이태백', 영화 '58개띠' '노브레싱' 등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 발판을 다져왔던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가 기대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관심이 가는 대목은 실제로도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인 아영이 어떻게 '박사형 여인'을 연기할 지다. '야경꾼일지'에서 아영이 연기할 홍초희는 여각 주인 옥매(심은진)의 조카로 낮에는 얌전하지만 몸에 기생 귀신이 빙의돼 밤이면 색기가 넘치는 인물이다. 한마디로 '낮져밤이'형 캐릭터. 시간 변화에 따라 연기 흐름을 바꿔야하는 만큼 상당한 도전이 될 전망이다.
tvN '응답하라 1994'에서 감칠맛 나는 전라도 사투리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타이니지 도희는 특유의 귀여움을 최대한 어필할 생각이다. 그는 10월 방영 예정인 KBS2 드라마 '칸타빌레 로망스(가제)'에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로 출연한다. 원작에서는 바이올린 수집광 아버지 때문에 생활고를 겪으며 음악을 포기하려 하지만 노다메와 치아키, S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도움으로 콘트라베이스 연주를 이어가게 되는 관현악과 음대생 사쿠 사쿠라로 표현된 캐릭터다. '칸타빌레 로망스'의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가 일본 현지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일본판 드라마에서 사쿠 사쿠라를 연기한 사에코와의 싱크로율 및 차별화 전략이 중요하다.
다행히 반응은 좋다. 사에코처럼 아담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진 도희에게 원작팬들도 기대를 보이고 있다. 또 도희 역시 따로 콘트라베이스를 배우고 연기 연습에 힘을 쏟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