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tvN '코미디빅리그'에 '의리 출연' 했다.
유세윤은 2014년 '코미디빅리그' 2쿼터 마지막 무대에 깜짝 등장해 방청석의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누적승점 1위로 2쿼터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캐스팅' 코너에 출연한 유세윤은 양세찬의 캐릭터를 대신 맡아 진지하고 코믹한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이 갑작스럽게 특별출연을 하게 된 데는 '캐스팅' 팀의 안타까운 사정이 있었다. 주축 멤버인 양세찬이 녹화 하루 전 부친상을 당한 것. 2쿼터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시청자들의 기대가 고조되어 있는 가운데 양세찬의 이탈은 큰 타격이었다.
이용진, 이진호, 오인택, 성민, 박충수 등 '캐스팅' 코너 개그맨들은 양세찬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한편 시청자에게 2쿼터 최고의 코너를 선보이기 위해 선배 유세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유세윤은 후배의 안타까운 사정에 만사를 제쳐두고 '코빅' 출연을 결정했다.
'캐스팅' 코너 멤버들은 "양세찬이 아버지 상중에 녹화일정이 있어 고민했는데, 유세윤 선배의 도움으로 '코빅' 무대에서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었다. 양세찬이 아들 된 도리를 다할 수 있도록 바쁜 일정 중에도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준 유세윤 선배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20일 오후 7시 40분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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