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때까지만 해도 구단 안팎에서 물음표를 다는 이들이 많았는데, 전혀 다른 모습이다.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타자 마우로 고메즈. 가족일 때문에 팀 합류를 늦췄고,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기간에는부상 때문에 정상적으로 시즌을 준비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시작 전에 먼저 합류해 준비했던 오승환과 대비가 됐다. 마운드에는 오승환, 타선에서는 고메즈가 올 시즌 한신 전력 보강의 핵이었다.
그런데 고메즈가 한신의 외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데뷔 시즌 100타점을 바라보고 있다. 전반기에 열린 84경기에 모두 4번 타자로 출전한 고메즈는 타율 2할9푼2리, 16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히로시마 카프의 브래드 엘드레드(80타점)에 이어 센트럴리그 타점 2위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122타점까지 가능하다.
한신에서 활약한 외국인 타자의 첫 시즌 최다 타점은 92개. 1976년 헤롤드 부리덴이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꼽히는 랜디 바스도 1983년 83점에 그쳤다.
바스는 일본 프로야구 3년차인 1985년에 134타점을 기록했는데, 한신 외국인 타자 최다타점이다.
<스포츠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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