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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1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에 21만개의 LTE 기지국을 구축했다"면서 "이통 3사 중 가장 많은 기지국을 구축함으로써, 가장 넓은 커버리지(서비스지역)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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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SK텔레콤이 불과 10여일 전에 광대역 LTE 기지국 9만개, LTE 기지국 12만개를 합쳐 21만개 기지국을 기반으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한 수치보다 합계에서 3만7000여개 적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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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기지국 신고 기준은 국소 단위여서 한 개의 국소 안에 여러 개 기지국이 있어도 하나만 신고한다. 따라서 전체 기지국 숫자는 21만개가 맞다"며 "실내나 지하에 설치한 여러 개의 기지국이 하나로 신고된 결과이다. 이는 광대역LTE 기지국과 LTE 기지국 모두 동일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일부 고층 건물에는 광대역 LTE 기지국 5개, 일반 LTE 기지국 5개로 총 10개의 기지국이 설치되어 있음에도 신고 된 숫자는 광대역 LTE 1개, 일반 LTE 1개로 총 8개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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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1위업체인 SK텔레콤이 통화 품질에 있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기지국의 과대포장 문제에 휘말렸다는 것 자체에 실망감이 클 수밖에 없다.
이처럼 거듭되는 논란이 향후 SK텔레콤의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것이 현재로선 업계의 관심거리. 실제로 최근 SK텔레콤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영업정지 45일의 기간을 거치며 역사상 처음으로 점유율이 50% 이하로 떨어지는 거 아니냐는 위기에 빠졌었다. 힘겹게 50% 점유율은 지켜냈으나 리딩 기업으로 연이어 논란에 휩싸인다면 충성고객의 이탈이라는 부정적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앙전파관리소에 따르면 KT는 12만6096곳, LG유플러스는 14만6524곳의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는 나타났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