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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고민이 기우였음이 경기 시작하자 마자 판명됐다. 최형우 대신 4번타자로 나선 박석민이 있었다. 2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홈런 2개를 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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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로 불안한 리드를 하던 5회초 다시 투런포로 도망가는 추가점을 올렸다. 2사 2루서 다시한번 유먼의 공을 가운데 담장 넘어 관중에게 선물했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이번엔 130㎞의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왔고 역시 박석민의 방망이에 제대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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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은 고질인 왼손 중지 문제를 해결했다. 박석민은 올시즌 부은 왼손 중지로 경기를 치렀다. 중지가 부어있어 방망이를 꽉 잡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전반기에 타율 3할2푼7리에 20홈런, 52타점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올스타 브레이크였던 지난 17일 일본 나고야로 날아가 왼손 중지에 주사를 맞은 박석민은 "손가락의 부기가 빠지며 방망이를 강하게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이날 홈런 두방이 좋아진 손가락의 힘이 컸던 모양이다. "일본에 가서 주사를 맞고 올스타전에도 참가하느라 훈련량이 부족했다고 생각했는데 유먼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같다"는 박석민은 "매경기 최선 다하면 30홈런은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석민은 이날 홈런 2개로 22홈런을 기록, 30홈런에 8개를 남겨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