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축구협회는 23일(한국시각)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후임으로 둥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둥가 감독은 2006년부터 4년간 브라질을 이끈뒤 2010년 남아공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위기에 빠진 브라질을 구하기 위해 4년만에 다시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브라질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대7로 패하는 등 수모를 당했다. 명예회복이 둥가 감독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다.
둥가 감독도 취임 기자회견에서 자존심 회복을 외쳤다. "전력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브라질의 자존심을 되찾겠다."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이미 계획을 세웠다.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이를 위해 브라질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브라질이 계속 세계 최고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과거에 최고였다"며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봤다. 그러나 희망이 공존했다. "다시 최고가 될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이들로 팀의 균형을 찾는게 중요하다." 둥가 감독의 시선은 개인이 아닌 팀에 고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