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소녀를 스토킹하던 18세 소년이 여성의 침대 아래 숨어있다가 들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영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체셔주 체스터시에서 10대 소년이 좋아하던 또래 소녀의 방에 몰래 들어가 침대밑에 숨어 있다가 잠들었다.
또한 그는 침대밑에서 '너의 집에 있다', '내가 지켜보고 있다', '내일 아침 내 시신을 발견하게 될 것' 등의 공포스런 문자 메시지도 소녀에게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를 받은 소녀는 잠을 뒤척이다 새벽이 되서야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누군가가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소녀는 침대밑을 보고 깜짝 놀랐다.
침대밑에 그가 잠들어 있던 것. 소녀는 "여기서 뭘하고 있냐?"고 비명을 질렀고, 소리를 듣고 온 엄마가 "당장 나가라"고 말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좋아하는 소녀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 숨어들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법정에 선 그는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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