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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강경을 통해 심장에 직접 접근하여 심장이 뛰고 있는 상태에서 부정맥을 일으키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 절제술을 시행한 뒤, 내과에서 전기생리학적으로 확인해 가능한 모든 이상 부위를 제거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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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영근·정동섭 교수팀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부정맥 수술의 장점은 기존 치료법 대비 정상 박동 유지율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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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이브리드 부정맥 수술법의 경우 지난 2년 반에 걸쳐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92.5%가 정상박동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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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에는 도입 당시 10㎜ 구멍을 뚫어야 했던 데 반해 5㎜로 줄어들었고, 3㎜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흉터에 따른 부담도 거의 없어졌고, 퇴원직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해 부담이 없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의 하이브리드 부정맥 수술이 성과를 내자 이 치료법을 개발해 보급에 앞장섰던 서구권은 물론 일본 등 세계의 관심도 덩달아 커졌다.
지난 5월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소 침습 흉부외과 학회에서 삼성서울병원의 발표를 두고 세계적인 심장 부정맥 수술의 대가인 랄프 J. 다미아노(Ralph J. Damiano) 워싱턴 대학 흉부외과 과장이 관심을 보였고, 많은 질문 공세를 받았다.
이어 지난 6월 일본 춘계 흉부외과의 초청강연에서 일본에서 부정맥 수술로 가장 유명한 의사로 꼽히는 타이지로 스에다(Taijiro Sueda) 히로시마대 교수가 하이브리드 술식에 관해 동조하며 일본에서도 빨리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