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0초를 넘겨 심판 합의판정을 신청하지 못했던 삼성 류중일 감독이 1회부터 합의판정을 신청해 판정 번복에 성공했다.
삼성-NC전이 열린 25일 포항구장.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나바로가 2번타자 박해민 타석 때 견제사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삼성 류중일 감독은 곧바로 그라운드로 나와 박기택 1루심에게 합의판정을 요청했다.
박기택 1루심은 김병주 심판팀장과 경기운영위원, 그리고 심판팀장이 대기심이었기에 나머지 심판위원 중 최고참인 이민호 2루심과 함께 심판실에서 중계화면을 보고 합의판정을 진행했다. 리플레이 결과상 나바로의 발이 1루수 테임즈의 미트가 닿기 전에 베이스를 밟은 것으로 보였다.
결국 합의판정으로 판정이 세이프로 번복됐다. 삼성은 한 차례 더 합의판정을 요청할 수 있다.
포항=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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