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즌이 3분의 1이나 남았다. 안심이란 없다."
삼성이 혼자 6타점을 올린 채태인 등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NC를 꺾었다. 4연승, 여전히 독주 체제다.
삼성은 2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10대6으로 승리했다. 채태인은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개인 최다 타점(기존 5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 타선은 13안타를 몰아치며 10득점을 올렸다. 선발 배영수는 5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가 날아갔다.
경기 후 삼성 류중일 감독은 "더 멋있게 이길 수도 있는 게임이었는데 확실히 이길 수 있을 때는 잘 이겨야 한다. 배영수가 공이 좋았는데 승리요건이 날아가서 아쉽고, 채태인이 타선에서 정말 잘 쳐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양팀에서 한 차례씩 나온 합의판정으로 인한 판정 번복에 대해 "공교롭게도 오늘 심판 합의판정 상황이 나왔는데 김평호 코치가 약속한 동작을 확실히 해줬다. 후반기에 합의판정이 변수 아닌 변수로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아직 시즌이 3분의 1이나 남았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서 안심이란 건 없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포항=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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