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에 강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내주고 대신 선발 존 레스터와 조니 곰스를 영입했다. 오클랜드는 이번 2014시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은 두 이적생이 승리를 합작했다.
레스터가 3일(한국시각) 미국 오코 클리세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이적 후 첫 선발 등판했다. 매우 뛰어난 호투는 아니었다. 무난한 피칭이었다. 6⅔이닝 9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3실점(3자책)했다. 그는 3회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외야 희생 플라이를 맞아, 1점을 먼저 내줬다. 그리고 8-1로 크게 앞선 7회 아오키 노리치카와 크리스티안 콜론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레스터는 마운드를 라이언 쿡에게 넘겼다. 오클랜드 불펜은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오클랜드가 8대3으로 승리, 레스터는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오클랜드 타선이 레스터의 이적 후 첫 승을 도왔다. 오클랜드는 0-1로 끌려간 5회 공격에서 타자 일순하면서 대거 8점을 쓸어담았다. 이적생 곰스가 2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그리고 앨버토 칼래스포, 조시 레딕, 닉 푼토, 제드 로우리, 조시 도날드슨이 1타점씩을 보탰다.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제이슨 바르가스(4⅓이닝 7실점)는 호투하다 5회 집중타를 맞고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
오클랜드는 67승4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지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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