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진, 사망자 최소 398명..."이재민 구호에 총력"
중국 남서부 윈난 지역에 규모 6.5 지진으로 최소 4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현지 시각)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오후 2시까지 398명이 숨지고, 2천여 명이 다쳤다.
또 교통과 전기·수도·통신 등이 끊겼으며, 완전히 붕괴되거나 부서진 주택도 4만 채가 넘는 등 재산 피해도 컸다.
중국 당국은 군과 경찰 등 4천여 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텐트 2천 개와 간이침대 3천 개, 모포 3천 장 등을 현지에 긴급 지원하는 등 이재민 구호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윈난성의 유명 관광지 쿤밍에서 약 300km 떨어진 곳으로, 인구밀도가 비교적 높고 농업과 광산업이 주산업으로 지진에 취약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지진으로 언색호(堰塞湖.화산 폭발, 지진 등으로 계곡이나 하천이 막혀 형성된 호수)가 생기면서 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폭우로 언색호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200여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고 40여 가구가 수몰됐다.
중국 국영 CCTV는 이번 지진이 윈난성에서 최근 14년간 일어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퉁시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80여 명이 숨졌고, 1974년에는 무려 1400명이 숨졌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제3급 국가 긴급구조 조치'를 가동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재난극복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관계당국에 지시했고, 리커창 총리는 현지에서 직접 구조작업을 지휘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중국 지진에 "중국 지진, 정말 많은 사망자가 나왔네요", "중국 지진, 엄청나게 큰 피해를 가져왔네요", "중국 지진, 어떻게 이렇게 피해가 많죠?", "중국 지진이 엄청 컸나봐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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