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후 결정한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외국인 투수 찰리의 로테이션에 대한 부분에 대해 함구했다.
김 감독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8일 예정된 LG와의 2연전 두 번째 경기 선발투수에 대해 "공개할 수 없는 내용"이라며 말을 아꼈다. NC는 7일 선발로 에릭을 투입했다. 8일 경기는 노게임이 선언됐던 3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나란히 등판했던 찰리와 이재학이 모두 등판할 수 있는 날이다.
김 감독은 "일단 오늘 경기를 치르고 선발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찰리의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답변하기 곤란한 기색을 보였다. 찰리는 3일 SK전에서 선발로 나서 구심에게 거친 욕설을 하는 등 논란의 중심이 된 바 있다. NC 입장에서는 다행히 출전 정지 등의 징계는 내려지지 않았지만 찰리가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지, 아니면 조금 더 정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줄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변수도 있었다. 김 감독은 "어제(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경기 긴급한 상황에는 이재학을 투입시키려 생각했고, 준비도 시켰었다"고 말했다. 만약, 이재학이 등판했다면 NC의 선발진 사정상 찰리가 8일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뻔 했다.
뼈저리게 반성을 하고 있다는 찰리. 과연 정상적인 로테이션으로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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