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12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한 '명량'은 수익 역시 어마어마하다.
'명량'의 손익분기점은 650만명 정도다. 이는 이미 지난 6일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넘어섰다. 이 후부터는 오롯이 수익으로 남는다는 말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9일까지 '명량'의 누적매출액은 751억3780만1991원이다.
1000만이 넘어서는 순간 누적 매출액은 780억 가량이다. 이중 손익분기점을 제하고 350만명의 관객은 수익이 되고 추정치만 약 100억원 정도다. 이를 투자사와 제작사가 6:4로 나누면 40억 가량이 제작사에 돌아간다. 만약 1300관객을 돌파한다면 80억 가량이 제작사 몫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IPTV 케이블 배포 등 부가 판권 수익이 덧붙여지면 제작사에게는 100억원이 넘는 수익이 날 수도 있다.
하지만 '명량'의 1000만 돌파는 금액으로 산출할 수 없는 명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이 이순신 장군 최고의 전투를 다룬 작품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명량'은 6개월간 전남 광양, 완도 등지를 오가며 이순신 최고의 전투를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다. 게다가 조선 수군의 배인 판옥선과 일본의 전투선 세키부네, 이를 지휘하는 아타케부네 등 4척의 실제 배를 건조해 활용했다. 장춘섭 미술감독은 "배를 만드는 것은 하나의 교과서를 만드는 것 같은 힘든 작업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말처럼 '명량'이라는 작품은 한국 영화계에 해상전투신의 교과서처럼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영화의 가치는 무한대로 치솟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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