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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은 '상두야 학교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가 2000년 '꼭지' 이후 14년 만에 선보이는 주말극인데다 김희선 이서진 옥택연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청순가련'의 대표 아이콘이었던 김희선이 '억척녀'로 변신했다는 점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에 시청률도 급상승, 2월 23일 방영된 2회가 30.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은 듯 했다. 하지만 시청률 상승은 거기까지였다. '착한 드라마'의 한계를 드러내며 결정적인 상승 반전의 계기를 잡지 못했다. 답보 상태가 이어졌다. 지나치게 많은 인물이 등장했지만, 모두 '가족'이란 미명 하에 상식 밖의 언행을 보이고 또 조금은 황당한 방식으로 화해하는 과정이 거듭되면서 '긴장감이 떨어진다', '지루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MBC '왔다 장보리'에 주말극 1위 자리를 내주기까지 했다. 시청률 50%대에 육박하는 기록을 냈던 전작 '왕가네 식구들'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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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는 '가족끼리 왜이래'가 방송된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알아보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유동근 김현주 김상경 박형식 남지현 서강준 등이 출연한다. 16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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