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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 24분쯤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에서 휴가를 나온 A(23) 상병이 같은 중대의 B(21) 상병과 함께 천장에 매달린 빨래건조대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숨진 곳은 A상병이 누나와 함께 살던 집으로, A상병 누나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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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사이인 이들은 같은 생활관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이 집인 A상병은 B급, 광주가 집인 B상병은 A급 관심병사였다. 이들은 입대 후 적응하지 못해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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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숨진 장소에서는 특정 부대원을 욕하는 내용의 자필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B 상병이 숨지기 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에는 "견디기 힘들다. 아무 것도 못하겠다"는 글이 적혀있었으며, 같은 중대에 근무하는 선임병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욕설과 함께 "야 XX 000(선임병 이름), 진짜 XXX 죽이고 싶다"는 내용이 남겨져 있었다고 육군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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