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천재' 박태환(25·인천시청)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최대 7개 메달에 도전한다.
대한수영연맹은 14일 박태환이 포함된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영 국가대표 58명(남자 32명, 여자 26명)을 발표했다.
경영이 남자 16명, 여자 19명 등 3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수구(남자)가 13명, 다이빙이 8명(남자 3, 여자 5명),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여자)이 2명이었다.
박태환은 자유형 100m, 200m, 400m, 1500m 등 총 4종목에 참가한다. 단체전에는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대표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던 개인혼영 200m와 400m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그 동안 박태환이 메이저대회에서 주 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경기를 뛴 적은 없다.
박태환은 지난달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른 MBC배 전국수영대회 자유형 100m, 200m, 400m, 개인혼영 200m, 400m에 모두 1위에 올랐다.
결국 박태환은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협의한 끝에 주 종목인 자유형에 전념하기로 했다. 아시안게임 엔트리 제출 마감 하루 전날인 이날 수영연맹에 개인혼영 불참 결정을 알렸다.
자유형 1500m는 대표선발전에서 개인혼영 400m와 경기 일정이 겹쳐 참가 신청을 철회했지만, 박태환이 8년 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고 한국 기록까지 보유한 종목이라서 대표 선발전 1위인 박석현(전주시청)과 함께 인천에서도 물살을 가르게 됐다.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 때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다시 한번 '금빛 레이스'에 도전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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