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아들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자신의 장남이 후임병 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조사받는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 했다.
17일 오후 3시35분 남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대신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피해를 본 병사와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며 "제 아들은 조사결과에 따라서 법으로 정해진 대로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 아버지로서 저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전했다.
또한 남 지사는 "13일날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헌병대로부터 이러이러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군의 통보 시점에 대핸 언급했고, 아들이 어떤 신변 상태인지에 대해서는 "군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남 지사의 장남 남모 상병은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후임병 A 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생활관에서 또 다른 후임병 B 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있다.
남 상병은 가혹 행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으나 성추행에 대해서는 "장난으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 상병의 이 같은 가혹행위는 군 당국이 가혹 행위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실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군 당국은 "설문조사에서 이와 같은 정황이 드러나 헌병대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가혹 행위는 용기 있게 말하라고 강조하면서 목격자들이 본 사실을 적어 병영 부조리를 적발하게 된 만큼 앞으로 설문조사와 면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남경필 아들 때문에 사과를 했는데도 논란은 계속 될 듯", "남경필 아들, 성추행이 장난이라니 어이없다", "남경필 아들, 해명이 진짜 어처구니없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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