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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밴와트는 1-0으로 앞선 2회 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1실점하며 동점을 내줬다. 3회 4회에는 각각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이어갔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1-2로 역전을 당했다. SK 타선이 이어진 5회말 3점을 뽑아 4-2로 다시 리드를 안겨 줬지만, 6회 투구수 90개를 넘기면서 제구력 난조로 한꺼번에 5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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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과 9번 타자인 김재호와 정수빈의 홈런 두 방에 넉아웃당하고 만 것이다. 두 선수는 사실 홈런타자는 아니다. 김재호에게는 5회 솔로포가 시즌 첫 홈런이었고, 정수빈의 만루홈런은 시즌 5번째 아치였다. 결과적으로 김재호의 5회 솔로홈런이 밴와트를 6회 무너뜨린 시발점이 됐다. 6회 2사 만루서 김재호를 다시 만난 밴와트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공이 몸쪽으로 빠지면서 볼넷을 허용했다. 5회 홈런 때문이었지 코너워크를 지나치게 의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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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의 대체 선수로 입단한 밴와트는 지난 7월 12일 데뷔전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6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7월 24일 두산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다시 승리를 따내더니 이후 탄력을 받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K 타선도 밴와트가 등판하는 경기에서는 유독 많은 점수를 뽑아줬다. 이날 전까지 밴와트의 득점지원율은 9.6점이었다. 사실 이날도 SK 타선이 5회까지 4득점했으니, 밴와트로서는 할 말이 없는 경기였다. 5연승 후 첫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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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