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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뿐만 아니라 다른 순위의 팀들도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할 수 밖에 없다. 4~9위팀들의 남은 경기수는 26~32게임이다. 변수가 얼마든지 도사리고 있다는 이야기다. 가장 큰 변수는 부상이다. 더이상 부상 선수가 나와서는 안되는 팀들도 있다. 1~2점차 승부에 집중하려면 결국 마무리 투수의 활약이 실질적으로는 가장 큰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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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역시 마무리 이용찬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용찬은 8월 들어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5경기에 등판해 3경기에서 실점을 했다. 불안하다는 이야기다. 세이브는 지난 12일 한화전에서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올린 것이 가장 최근의 기록이다. 스코어 상황이 잘 주어지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이용찬 스스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송일수 감독도 9회가 가장 큰 고비라고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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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경쟁팀 가운데 마무리가 가장 확실한 팀은 LG 트윈스다. 봉중근은 지난 19일 넥센전까지 8월 들어 등판한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세이브를 올리면서도 2점이나 내줬지만, 크게 흔들렸다고 볼 수는 없는 경기였다. 봉중근은 현재 넥센 손승락,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과 함께 세이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의욕도 충만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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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윤규진이 마무리를 맡고 있다. 안영명 박정진과 함께 필승 불펜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부담이 커지고 있다. 윤규진은 지난 19일 롯데전까지 8월 들어 7경기에서 11⅔이닝을 던졌다. 실점을 한 경기는 2게임었다. 다행히 최근 3경기에서 5⅓ 동안 3안타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윤규진은 "가능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고 할 정도로 의욕도 넘친다. 그러나 페넌트레이스 막판까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려면 관리가 필요한 것 또한 사실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