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기회를 살려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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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프로야구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팀은 LG 트윈스다. 6월 초순까지 '꼴찌'였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단단한 팀이 됐다.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보이며 승승장구하더니 이제 4위 굳히기에 들어간 듯 하다. LG가 또 다른 '4강 경쟁자' KIA 타이거즈를 접전끝에 역전승으로 눌렀다.
LG는 22일 잠실 KIA전에서 0-0이던 7회초 김민우의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곧바로 7회말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8회말 무사 2루에서 박용택의 결승타로 3대2 승리를 거뒀다.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은 9회에 올라 1이닝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25세이브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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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한 LG 양상문 감독은 "양팀 선발 투수들이 호투하는 가운데, 한번의 기회를 살려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장을 찾아주신 많은 팬 여러분의 응원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내일부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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