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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베스트 기록(3분43초46)을 보유한 라이언 코크레인(캐나다), 2위 기록(3분43초72)의 데이비드 맥케언(호주), 3위 기록(3분43초90)의 하기노 고스케(일본)가 모두 출전한 레이스에서 박태환은 단연 우위를 점했다. 비바람이 부는 악천후 속에 펼쳐진 경기에서 예선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 무대에서도 흔들림없이 '400m의 레전드'다운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2006년 캐나다 빅토리아 대회, 2010년 미국 어바인 대회에 이어 자유형 400m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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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 수영 강국 4개국을 중심으로 1985년 창설돼 2002년 이후 4년마다 개최되는 대회다. 비회원국의 세계적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수영계의 빅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박태환은 팬퍼시픽대회와 인연이 깊다. 도하아시안게임의 해였던 2006년 캐나다 빅토리아 대회 때 자유형 400m, 1500m에서 금메달, 200m 은메달을 목에 걸며 스타덤에 올랐다. 2010년 미국 어바인 대회에서도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은메달로 광저우의 선전을 예고한 바 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